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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라운지 캐릭터 소개
온화하고 성격 좋은 익스큐셔너로 일 처리가 깔끔하다. 잠입 위장 테크닉이 절묘하고 추구하는 건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제9구역의 완벽주의자로도 불리는 믿음직한 헬가드 익스큐셔너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브리비와 엮이게 된 걸까? 하지만… 두 사람이 꼭 붙어서 얘기하며 웃는 걸 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브리비가 뭔가를 떠올리고 마음대로 말하면 아르노르는 말을 이어받아 즐겁게 얘기하곤 한다.
어떨 때는 아르노르가 브리비의 통역을 담당하기도 한다.
브리비의 전파 발산, 이상한 비유로 가득 찬 이상한 말들을 통속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통역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르노르의 적극적인 조정이 없다면 아마 브리비와 헬가드 사람들은 지내기 더 어려웠을 것이다.
브리비 본인은 별 신경도 쓰지 않았겠지만.보통 두 사람 중 한쪽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빛을 발할 때면 다른 쪽이 조금 뒤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따로 놓고 아르노르만 보면, 아르노르가 놀랍게도 「평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녀 본인의 말에 따르면 「평범」을 구체적으로 계량화해 점수를 매길 수 있다면, 자신은 무조건 가뿐하게 만점을 받을 거라 한다.
그녀는 평범한 사람의 취미, 평범한 사람의 처세술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나 적절하게 사람을 대하고 친근하게 대할 수도 있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차가운 사람도 아니다.
친근하고 홀가분하며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호감을 주면서도 깊은 인상은 남기지 않는 사람, 아르노르가 그러하다. 마치 당신이 우연히 마주쳤던 수많은 행인들처럼.
이런 아르노르는 평범한 동시에 브리비의 친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럴까, 모든 게 그렇게 「평범」하진 않은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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